SK텔레콤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HOTZIL)'을 새로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핫질' 서비스는 SK텔레콤이 독자적으로 내놓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된다. 또 인기 BJ(Broadcasting Jockey) 등 1인 창작자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핫질 출시와 함께 콘텐츠 확보를 위해 '트레져헌터'에 50억원을 투자했다. 트레져헌터는 양띵, 악어, 김이브 등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MCN 전문기업이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 핫질 출시 및 트레져헌터 지분투자는 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국내 최고의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미디어 부문에서 기존 IPTV 중심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통합 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최근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한 뒤,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하기로 한 것도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개인화되는 미디어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018년까지 15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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