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호 구매하기
광대는 과연 문제적 존재인가
광대는 과연 문제적 존재인가
  • 에블린 피에예
  • 승인 2015.12.31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굶주린 광대들은 누더기 차림으로 추위에 떨며 시끄럽게 떠들어댔다.그럼에도 그들은 생기가 넘치며 매력적이었다.차가운 성문을 두드린 유랑극단 배우들에게 숙식을 제공한 젊은 시고냑 남작. 그는 광대들을 보며 권태가 숙명이 아님을 깨달았다.그리고 자신의 이름과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프라카스 대장이 된다.테오필 고티에의 매력적인 소설 <프라카스 대장>(1863)은 17세기 전반 프랑스 유랑극단의 모험담을 그린다.고티에는 이 소설을 통해 왕과 거지 사이를 오가는 자유로운 존재이자, 나약하지만 재치있고,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고 도덕성에도 다소 문제가 있긴 하지만, 예술에 헌신하는 존재라는 광대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고착시켰다.


광대에 대한 애매하고도 전형적인 이 이미지는 단지 한 소설가의 상상력에 의한 부산물은 아니다.세월의 흐름과 함께 매혹적인 이미지들이 덧칠됐지만, 광대의 이미지가 전적으로 바뀌었다고 볼...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PDF와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PDF와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시 종이신문 과월호를 발송 드립니다.

에블린 피에예
에블린 피에예 info@ilemond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