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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동 대신 서아프리카 원유수입 급증
中, 중동 대신 서아프리카 원유수입 급증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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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서아프리카산 원유 수입을 늘리고 있다. 서아프리카는 중동보다 훨씬 거리가 멀지만 유조선 운임료 하락으로 부담이 줄었다.       

중국은 이달부터 서아프리카 등지에서 일평균 138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기로 했다. 앙골라 정부와 중국 국유 화학기업인 시노켐이 계약을 맺었는데 이달 8척의 유조선이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KBC에너지의 에산 울-하크 애널리스트는 1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중국은 항상 앙골라 원유의 핵심 수입국이었다”며 “지난해 12월 시노켐과의 계약을 통해 서아프리카에서 원유 수입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춘절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높아졌고 여기에 낮은 화물운임이 더해져 앙골라 원유 수입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서아프리카에서 중국까지의 유조선 화물 운임은 메트릭톤당 24.44달러에 불과해 10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낮은 운임료의 영향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서아프리카의 대아시아 원유 수출도 증가했다. 서아프리카의 아시아 원유 수출량은 이달 일평균 214만배럴로 4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전월 수출량은 195만배럴이었다.     

국제에너지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억4500만배럴의 원유를 추가로 비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1월 북해산 원유 수입을 위해 4척의 유조선을 용선했다. 지난해 한해동안 9척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수치이다. 포르티스 원유를 수입하는 초대형 유조선 세척도 추가됐다.  

메트로매트릭스의 올리비에 제이콥은 “최근 원유 수입 증가는 중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부진한 것과 배치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과거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때의 움직임과는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한 유가 반등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비축유를 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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