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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 금리 2%로 동결
호주중앙은행, 금리 2%로 동결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2.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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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이 8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한번 정도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2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지난해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성명에서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에 근접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광산업 투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비광업 부문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확신은 하지 못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가 1.7%로 낮은 상황”이라며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향후 몇 년간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의 지난해 4분기 물가상승률은 1.7%로 전문가 예상치 1.6%를 소폭 상회했다.     

또한 “저금리가 수요를 지지하고 있고 대출 규제를 통해 주택 시장의 위험이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중앙은행은 호주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할 경우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호주중앙은행이 올해 최소 1회 이상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P모건의 톰 케네디 경제전문가는 “호주중앙은행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지만 단기간 통화 정책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호주중앙은행이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BC캐피탈마켓의 마이클 터너는 올해 한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오는 3월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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