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DAY’, ‘신라면 키친카’ 등 마케팅 효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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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은 최근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수출 전략, 한일관계 진전, 국제경제 변화 등으로 그 매출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신라면 키친카' 모습이다. |
농심은 일본법인인 농심재팬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6% 성장한 9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심 해외법인 중 최고 매출신장률이며 대일본 수출이 감소한 2012년 이후 최고수준이다.
4월10일은 신라면 먹는 날…‘신라면 DAY’
농심은 2010년부터 4월10일을 일본 ‘신라면의 날’로 지정하고 프로모션 행사를 펼쳐왔다. 일본어로 숫자 4(영어식 발음)와 10의 소리를 합치면 맵다를 의미하는 ‘Hot(ホット)’와 발음이 비슷해 만들어졌다.
농심은 2010년부터 4월10일을 일본 ‘신라면의 날’로 지정하고 프로모션 행사를 펼쳐왔다. 일본어로 숫자 4(영어식 발음)와 10의 소리를 합치면 맵다를 의미하는 ‘Hot(ホット)’와 발음이 비슷해 만들어졌다.
올해도 농심재팬은 4월10일 신라면의 날을 맞아 도쿄 인근 찌바현의 한 쇼핑센터에서 신라면 PR이벤트를 열었다. 일본의 유명 개그맨 7팀의 개그공연과 함께 시식행사를 펼치며, 일본 대중에게 신라면을 알리는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한국의 매운 맛 알리는 ‘신라면 키친카’
일본에서 농심의 성장을 견인한 또 하나의 주역은 신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인 ‘신라면 키친카’이다.
한국의 매운 맛 알리는 ‘신라면 키친카’
일본에서 농심의 성장을 견인한 또 하나의 주역은 신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인 ‘신라면 키친카’이다.
2013년부터 운행된 신라면 키친카는 매년 봄·가을에 걸쳐 7개월간 일본 내 주요 도시를 누비며 한국의 매운 맛을 알려왔다. 그동안 신라면 키친카가 일본 전역을 누비며 펼친 시식행사는 150여회로 이동거리만 10만km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도 신라면 키친카는 3월 큐슈를 시작해서 히로시마·오사카·나고야·동경을 거쳐 6월 말 아오모리까지 활동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신라면의 날 행사장에도 신라면 키친카가 등장해 일본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의 종주국이자 수많은 라면 브랜드가 경쟁하는 일본 라면시장에서 한국의 라면 브랜드가 뿌리내린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최근 어려움을 딛고 다시 재기의 기회를 맞이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 일본 라면시장에서 영역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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