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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랑시에르, “민주주의에 반(反)하는 대의제를 목도하다”
자크 랑시에르, “민주주의에 반(反)하는 대의제를 목도하다”
  • 에릭 에쉬만 | 인터뷰어
  • 승인 2017.03.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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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여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인터뷰하던 모습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는 기이하게 전개되고 있는 프랑스 대선 캠페인에 그리 놀라지 않는다.그는 모든 권력을 직업 정치인들에게 일임하는 프랑스 시스템이 (기존 방식으로부터의) ‘완전한 단절’을 표방하는 후보자들을 기계적으로 찍어낼 뿐이라고 생각한다.언론인 에릭 에쉬만이 랑시에르와 인터뷰를 가졌다(<르몽드>의 자매지 <옵세르바퇴르> 3월20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불출마 결정부터 프랑수아 피용의 법적 문제까지, 현 프랑스 대선 캠페인은 극적인 전개의 연속이었다.그리고 당신은 이런 현상을 독특한 시각으로 관찰해왔다.오랫동안 대의민주주의의 문제점을 공격하며, 대의제로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일궈낼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현재의 정치 상황을 어떻게 분석하는가?
“대의민주주의라는 용어는 그 자체로 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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