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선거, 생활정치에 대한 질문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 ‘풀뿌리에서부터 정치를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우선 대구 이야기부터 해보자.정치적으로 ‘대구’는 보수 기득권의 상징이다.국회의원부터 기초지방의회까지 모두가 보수 기득권 세력에 의해 거의 100% 장악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렇지만 대구에도 좋은 사회와 좋은 정치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대구 동구에 가면 ‘대구 참여연대 동구 주민회’ 사람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든 작은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어린이 도서관을 만든 이유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다.어린이 도서관은 학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기능까지 하고 있다.어린이 도서관을 만든 사람들이 꿈꾸는 것은 동네마다 작은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서 아이들이 걸어서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 도서관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우리나라에는 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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