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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의 힘, 신화로 빚은 인도 오락의 열정
‘발리우드’의 힘, 신화로 빚은 인도 오락의 열정
  • 엘리자베스 르케레
  • 승인 2010.07.1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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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écial 1] ‘나쁜 장르’의 문화
오락성에 놀라우리만치 의미를 부여하고, 인도의 우주 생성 이론과 신화에서 소재를 따오며, 이미 존재하는 모든 예술을 하나의 독창적 형태로 녹여내는 등 인도 영화는 사람의 굉장한 열기를 불러일으키며 ‘귀족문화’와 대중문화 사이의 서구적 구분을 산산조각 낸다.

인도 동남부에 위치한 첸나이의 한 서민 동네, 어느 평범한 영화관이다.인도의 다른 2만여 개 상영관과 다름없이 이 영화관 또한 1천 석 이상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사람들로 붐볐다.모든 좌석이 만석이고 제일 끝줄에서는 보조의자가 삐걱거렸다.그날 오후, 영화 <어느 여인의 마음을 움직이다>를 놓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몇 주 전부터 타밀나두의 주도 첸나이 거리 곳곳에서 음악이 흘러나올 정도로 이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극장 안에서는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몇몇 그림자가 화면을 가린다.남자 두 명은 앞 층계에 담배를 태우러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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