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그런 것을 잘 해야 한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한 말이다.지난 17일 한겨레신문 단독보도에 의하면,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댓글조작 지시가 담긴 육성파일을 여럿 확보했다고 한다.현직 대통령이 회의에서 직접적으로 여론조작을 지시한 것도 경악스러운데, 그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니 그저 헛웃음만 나온다.‘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실형 확정이 불과 얼마 전의 일이다.몇 달 사이 댓글조작과 관련된 뉴스를 쉴 틈도 없이 접하고 있는 국민들의 심경은 참담하다.게다가 ‘십알단 사건’ 등을 생각해보면 최근 몇 달의 문제도 아니다.2018년 대한민국, 국가기관의 댓글조작 사건은 더 이상 어제오늘 일이 아니게 됐다.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인 한국에서 왜 이렇게 후진적인 일이 자꾸만 벌어질까? ‘원인’만 보면 생각보다 단순하다.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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