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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디플로>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르디플로>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르디플로
  • 승인 2018.10.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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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존엄과 자유를 향한 위대한 도전』
리차드 K.카푸토 외 지음, 윤홍식 외 옮김, 나눔의집
전 지구적 차원의 경쟁에 돌입한 시대, ‘기본소득’이 논제로 떠올랐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며 반대하는 편과, 한층 인간답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며 찬성하는 편의 논쟁이 팽팽하다. 2009년 한국도 가입한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의 핵심멤버인 리차드 K. 카푸토가 여러 활동가들과 함께 전통적 복지국가부터 OECD 비회원국까지 12개국에서 시도되고 있는 기본소득 실험을 다뤘다. 한국의 보편적 복지에 앞장서 온 참여연대에서 기획했다.


『네트워크 사회와 협력경제를 위한 미래 시나리오』
미셸 바우웬스, 바실리스 코스타키스 지음, 윤자형 외 옮김
탈자본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저자들은 P2P 인프라가 점점 더 노동, 경제 및 사회의 일반적인 조건이 돼가고 있으며, P2P 생산이 자본주의 내부로부터 출현한 사회적 진보라고 여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P2P 생산을 진보적인 사회운동과 연결시키려는 시도를 하면서, 넷위계형 자본주의, 분산형 자본주의, 회복탄력성 공동체, 지구적 공유지 등 4개의 시나리오를 살핀다.


『단어의 발견』
차병직 지음, 낮은산
헌법 해설서 『지금 다시, 헌법』으로 주목받은 인권변호사인 저자가 뽑은 88개의 표제어가 자유로운 형식의 산문으로 펼쳐진다. 책 안팎을 드나드는 단어들은 저자의 내면을 스치며 하나의 문장이 되고 한 편의 글이 되는데, 이 과정이 마치 목적 없는 순례처럼 자유분방하다. 범접할 수 없는 사유와 폭발적인 문장을 기다린 진지한 독자들을 위한 선물 같은 책.


『대단한 돼지 에스더』
스티브 젠킨스, 데릭 월터, 카프리스 크레인 지음, 고영이 옮김, 책공장더불어
개와 고양이를 기르던 스티브와 데릭은 미니돼지를 입양하는데, 이로 인해 그들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 ‘에스더’라고 이름을 붙여준 이 아기돼지는 미니돼지가 아닌 사육돼지였던 것. 에스더가 300kg이 넘는 거구가 되자 더 이상 도시에 살 수 없었던 이들은 농장으로 이사가 유기나 학대를 당한 농장동물들을 구조하고 보살피게 된다. 사람의 인생을 바꾼 동물 이야기.


『두 사람』
일로나 예르거 지음, 오지원 옮김, 갈라파고스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았던 찰스 다윈과 카를 마르크스가 저녁 식사에서 만났다면? 흥미로운 가정에서 출발하는 이 책에서 저자는 베케트라는 허구의 인물을 두 사람의 주치의로 설정해 이들의 연결고리를 드러낸다. 마르크스의 유물론이 다윈의 진화론에 기반을 두고 있었으며, 다윈의 서재에 『자본론』 1권이 꽂혀 있다는 것. 세계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두 사람의 과학적이고 사회적인 통찰력이 매혹적인 서사의 옷을 입었다.


『영화 로그인』
한국사고와편현학회 영화와의사소통연구회 엮음, 황영미 외 지음, 한국학술정보
대학 교양교육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자들이 영상세대인 학생들에게 영화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방법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 묶여 책으로 발간됐다. 전편인 『영화로 읽기, 영화로 쓰기』가 이미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으며, 다양한 영화와 더불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과 생생한 목소리가 듬뿍 담겨있다.

 

『현대의 종교 담론과 종교철학의 변형』
최신한 지음, 서광사
종교적 담론은 더 이상 형이상학의 한 분과인 자연신학일 수 없으며 신과 영혼에 대한 사변적 담론에 머물 수 없다. 종교 담론은 분명 ‘초월’에 대한 이론이지만 현실을 변화시키며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 속의 초월’이어야 한다는 것.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서는 세속주의와 구별되는 세속화 작업을, 2부에서는 헤겔의 사변적 방법을 통해 종교를 철학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다루며 이를 현대의 맥락에 적용한 하버마스의 관점을 논증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전통 종교철학과 구별되는 새로운 종교철학의 전망을 비판적 종교철학에서 모색한다. 저자는 현실에 적용되는 진정한 세속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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