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 & Photo]
항상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은 사진작가 클라브지 슬뤼반의 일련의 시베리아 횡단철도 여행. 근 2년 전부터 시작된 이 여행의 단편들은 서로 중복되고 보충되면서 완성돼간다.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를 거쳐 모스크바로 향하는 열차 안의 사람들과 주위 경관을 지켜보면 항상 인간적인 코미디를 보는 듯하다.위에서부터 차례로. 중국∼몽골 국경(2007), 리투아니아(2002), 시베리아(2007), 러시아(2005), 폴란드(2005), 울란바토르(2005), 몽골(2008), 몽골(2008). 홍지앙은 말하려다 말고 창 너머로 시선을 느리게 돌리며 담배를 피운다.저절로 떨어지는 담뱃재를 내버려둔 채. 그러곤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려는 순간 철로를 따라 이어진 도로 위에 오토바이 한 대가 나타난다.승객은 모두 지형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오토바이 뒤로 미친 듯이 흩날리는 구름 같은 먼지를 지켜본다.사이드카가 달린 오토바이는 갑자기 나타났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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