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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의 소외감
‘티파티’의 시대착오적 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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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터 벤 마이클스
  • 승인 2010.1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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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izon]
미국의 가장 위험한 적은 누구일까? 이 문제를 놓고 지난해 미국 우파를 대표하는 두 스타 사이에 격렬한 설전이 벌어졌다.

<폭스 뉴스> 인기 프로그램 진행자인 오레일리는 “알 카에다”라는 아주 빤한 답변을 내놓는 데 그쳤다.부시 행정부 시절, 문명의 충돌은 미국 보수주의자들의 세계관을 대변했다.불법 이민 같은 문제를 논할 때도 주된 쟁점은 사카고 호텔의 주차요원이나 아이오와주 육류 포장 공장의 직원에까지 빈 라덴의 마수가 뻗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였다.

하지만 <폭스 뉴스>의 라이벌이자 동료인 글렌 벡(1)은 엉뚱한 의견을 내놓는다.그는 “미국을 무너뜨리려는 것은 지하디스트(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아니라 공산주의자”라고 답했다.벡이나 그와 교분이 두터운 티파티(Tea Party) 소속의 우파 운동가들에게 테러는 사회주의만큼 우려스러운 위협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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