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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정치, 낙후된 결탁의 틈새
미디어와 정치, 낙후된 결탁의 틈새
  • 피에르 랭베르
  • 승인 2010.11.05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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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écial] 나쁜 명령과 질긴 저항
시위가 있는 날이면 언제나 언론의 칼럼니스트들은 시위가 곧 수그러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그리고 그뿐이었다.1995년, 2003년 파업 때도 그랬다.그런데 이번 프랑스 전역을 휩쓰는 연금 개혁 반대 시위에서는 이를 다루는 언론 보도의 질적인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오랫동안 미디어 문제는 수면 아래 있었다.지금까지 정치인에게 ‘미디어 지식인’은 거슬리지 않는 존재였다.일반적인 정보에 대한 미디어의 통제, 주류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내는 미디어의 역할, 미디어 지식인들의 위상 등은 정치권에 전혀 골칫거리가 아니었다.그동안 정치권은 유명 미디어의 명성에 흠집 낼 말은 일절 하지 않았고, 유명 미디어들이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봐주었다.또 미디어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정치권은 정면으로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조금씩 상황이 달라졌다.지난 9월 27일과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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