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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의 예외적 민주국가
소말릴란드의 작은 꿈
검은 대륙의 예외적 민주국가
소말릴란드의 작은 꿈
  • 제라르 프뤼니에
  • 승인 2010.11.05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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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패배한 하산 다히르 리얄레 카힌 소말릴란드 대통령은 “모하메드 아메드 시라뇨 대통령에게 엄숙하게 정권을 승계한다”고 선언했다.1991년 독립을 선포한 소말릴란드는 현재까지 국제사회에서 공인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여러 선거를 평온한 분위기에서 치르고 있다.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지난 6월 26일 소말릴란드의 선거는 검은 대륙이 과거 수십 년 동안 체험한 선거 중 가장 민주적이었다.(1) 이 얼마나 놀라운 대조인가! 소말리아 역사가 이런 역설의 대부분을 설명해준다.

19세기 말 대영제국이 소말리아 북부 지역을 점령했을 때만 해도 제국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전략적인 홍해 항로에 프랑스의 접근을 차단하고, 아덴 인근 사막 지역에 설립한 자국의 식민지 영토에 싼값의 식품을 공급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영국인은 식민지 영토를 최소한으로 관리하며, 땅으로 수익을 올릴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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