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숫자의 둔갑술, 경제효과 분석의 현혹술
숫자의 둔갑술, 경제효과 분석의 현혹술
  • 홍헌호/시민경제사회연구소 연구위원
  • 승인 2010.12.03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rée]
일부 연구기관이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의 경제적 효과가 30조 원에 이른다는 보고서를 내놓자, 많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국제적 컨설팅업체인 PWC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1984년 LA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는 23억 달러, 1988년 서울올림픽은 25억 달러, 2000년 시드니올림픽은 38억 달러에 불과했다.그런데 지금 일부 연구기관이 G20 정상회의의 경제적 효과가 서울올림픽의 10배에 해당하는 260억 달러(약 20조 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G20 정상회의 개최 효과 뻥튀기가 도를 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스포츠신문도 반발하고 나섰다.<스포츠서울>은 지난 11월 11일자 기사에서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토론토 G20 정상회의 개최의 경제적 효과는 약 9540만 달러(약 1078억 원)에 불과했고, 미국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효...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