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말 어느 날 아침, 펠리페는 가방을 꾸려 포르투갈 리스본을 떠났다.리우데자네이루 편도행 비행기에 올라탄 31살 펠리페는 브라질에서 태어났지만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고, 할머니와 형이 포르투갈에 산다.그는 6년 전 모험을 결심하고 이 늙은 유럽 대륙에 발을 들였다.젊음과 에너지가 넘치고, 수영 코치라는 직업까지 가져 성공적인 삶을 개척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이곳에서 인생의 반려자라고 믿는 사람도 만났다.이랬던 그가 무엇 때문에 돌연 모든 걸 포기해버린 것일까? 왜 좌절과 고통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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