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노동당 출신으로 영국 총리를 지낸 토니 블레어의 회고록(1)이 2010년 9월 1일 출간된 지 몇 주 만에 6쇄를 찍었다.이 책의 출간을 반기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아일랜드에서 열린 저자 사인회에 신발과 달걀이 투척되고,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계획된 리셉션 등 파티가 연속 취소되기도 했다.토니 블레어가 이번 책 출간을 통해 테러리즘에 위협받는 서구의 입장을 옹호하고, 규제에 짓눌린 금융 그리고 ‘제3의 길’에 힘을 실어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토니 블레어 회고록은 크게 두 가지를 다룬다.자신의 뒤를 이어 총리가 된 고든 브라운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과 미디어의 관계다.1994년 노동당 총수 자리를 놓고 겨룬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간 의견 충돌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하지만 두 사람이 얼마나 강하게 부닥쳤는지는 이번 회고록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블레어는 브라운의 지성을 높이 산다고 했지만, 브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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