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수십 년 전부터 실시해 온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교육을 향한 관심이 2015년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을 계기로 크게 확산됐다. 오늘날 프랑스의 미디어 교육은 넘쳐나는 각종 정보수단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키우기보다는, 언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공화국의 가치를 주입하는 데 더욱 역점을 두고 있다.
콜롱브(파리 북서부 일드프랑스 오드센 주(州)에 속하는 근교 도시)에 위치한 기드모파상 고등학교에선 1학년 학생들이 교실 뒤편에 모여 <라디오 프랑스>가 주관하는 미디어·정보 교육 프로그램 ‘앵테르클라스(InterClass)’의 첫 수업에 참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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