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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대 위 미국과 이란의 칼춤
이라크 무대 위 미국과 이란의 칼춤
  • 질베르 아슈카르 l 런던 대학 동양 아프리카 대학원(SOAS)교수
  • 승인 2020.01.3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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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지역 아랍 국가들은 고전판에서는 ‘언월도’로, 현대판에서는 레이저 검을 들고 칼춤을 추고 있다.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서로 합을 맞추는 것이다. 아랍 국민들의 눈에는, 현재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도 이와 비슷하다. 한편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공모를 의심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두 국가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대립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한층 현실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분쟁이 이어지면 미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아랍국가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이들에게 수십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판매할 수 있다. 2013년에서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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