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écial] 재스민 혁명, 연출과 캐스팅
여러 건의 파업은 지난 1월 25일 이집트 봉기의 전조였다.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 뒤 노동자들은 생활조건 개선과 집회의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이제 다 됐으니 그만 좀 해야지! 축제를 계속할 수는 없잖아! 나라를 바로 세우고 모두 일해야지!”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던 모하메드 파리드 사아드가 거리를 막는 사람들을 보며 분통을 터뜨린다.사람들 때문에 차가 지나갈 수 없으니 짜증이 난 것이다.사람들은 노래하고 각종 악기를 두드리며 기나긴 밤의 축제를 끝내고 있다.지난 2월 12일 새벽, 이집트가 30년 기나긴 밤에서 깨어난 날이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전날 샤름 알셰이크 공항으로 떠났고, 권력은 군부에 이양되었다.시위대가 요구한 대로 독재정권은 막을 내렸다.이제 혁명은 끝난 듯하다.
정치혁명 뒷받침한 사회·경제적 요구
사아드는 카이로의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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