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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용 부회장 사흘 만에 재소환… 의혹 보강조사
검찰, 이재용 부회장 사흘 만에 재소환… 의혹 보강조사
  • 조나리 기자
  • 승인 2020.05.2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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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무노조경영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했다. 첫 조사 이후 사흘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29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26일 검찰에 이 사건과 관련해 처음 소환됐고,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총 17시간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과정 등에 관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이 방대한 만큼, 진술 내용을 검토한 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첫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해 이날 조사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2015년 합병할 당시 주식교환 비율을 산정하면서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던 바이오로직스 기업 가치가 크게 반영된 점 등을 의심하고 있다. 당시 합병비율이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이뤄지면서 제일모직 지분만 보유한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삼성그룹 계열사와 국민연금공단, KCC 본사, 한국투자증권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미래전략실과 삼성물산 등 그룹 임원들을 연달아 불러 수사를 했다. 이에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차장(사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사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최치훈 이사회 의장(사장), 이영호 대표, 김신 전 대표 등이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검찰은 이 부회장의 조사를 진행한 후 다음달께 관련자들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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