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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나눔의 집’ 한점 의혹 없도록”... 자료 분석 착수
민갑룡 “‘나눔의 집’ 한점 의혹 없도록”... 자료 분석 착수
  • 장민영 기자
  • 승인 2020.06.0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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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4월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회복적 경찰활동'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4월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회복적 경찰활동'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나눔의 집의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앞서 압수수색 한 자료의 분석에 착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한 점 의혹 없도록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현재 고발인 기초 수사를 마친 상태다. 현재는 관련 자료 분석과 관계자 소환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기 광주시 소재 나눔의 집에서는 후원금 유용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내부 직원 7명은 지난달 시설장인 안신권 소장을 배임 혐의로 경기 광주경찰서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안 소장은 2018∼2019년 개인적 소송과 관련한 변호사 비용 990만원을 나눔의 집 계좌에서 충당했다. 또 기부된 쌀 수톤을 중앙승가대학과 여주 신륵사에 3차례에 걸쳐 보내고 시설공사 이후 남은 보도블록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나눔의 집은 지난달 19일에도 할머니들을 위해 들어온 후원금을 운영 법인이 가져간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공익제보자 김대월 나눔의 집 학예실장 등은 “나눔의 집은 할머니들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전문요양시설이라 광고하지만 실상은 시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무료양로시설일 뿐”이라며 “그 이상의 치료나 복지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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