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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임원 직무 태만 및 저가임대 없었다”
세종대 “임원 직무 태만 및 저가임대 없었다”
  • 장민영 기자
  • 승인 2020.07.2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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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지난 6월30일 교육부 감사결과와 관련해 “임원직무 태만과 저가 임대는 전혀 없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종합감사 발표에서 세종대 대양학원이 100% 투자한 세종호텔(주)에 부지를 임대하면서 임대료를 저가로 산정해 2018~2019년 수익률이 법정 수익률에 미달한다고 지적했다. 2017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법정 수익률 기준 보다 총 2억6,038만원을 적게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세종대는 “세종호텔은 주식회사로서 대양학원이 100% 주식을 보유한 투자사업체이다. 대양학원은 세종호텔 부지를 임대하고, 매년 임대료 형식으로 6억 원, 기부금 형식으로 3억 원 합계 9억 원을 받았다. 이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산출하면 2017년 2.09%, 2018년 1.86%로서 모두 법정수익률 1.48%, 1.56%를 각각 상회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종합감사 발표에서 세종대 대양학원이 1,657억 원을 유가증권에 투자했다는 전제 하에 수익률이 미흡하다는 취지의 지적을 했다”며 “1,657억 원은 1978년 이래 123억원을 투자한 회사들의 그동안 축적된 투자성과이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11%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세종호텔의 수익이 줄어든 것은 2005~2009년 임시이사 기간에 총 290억 원 적자를 내서 차입금이 276억 원 증가하고, 2015년 사드사태, 메르스사태,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국내 대부분 호텔이 적자로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종대학교는 올해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내 10위를 기록했다. 라이덴랭킹에서는 3년 연속으로 국내 일반대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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