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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또하나의 역사책
스포츠, 또하나의 역사책
  • 이정우
  • 승인 2011.05.0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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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5월이다.그러나 봄소식을 전하는 것은 포근해지는 날씨뿐만이 아니다.기후와 더불어 매년 요맘때면 우리에게 새로운 시즌이 찾아왔음을 알려주는 것이 있다.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개막이다.동계훈련을 마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승컵을 둘러싼 각 팀들의 각축전이 올해는 어떤 양상을 띨지 예측해보는 일 등은 봄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스포츠와 함께 봄기운을 한껏 만끽하는 가운데, 문득 ‘한국인에게 혹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스포츠란 과연 무엇이었나’ 하는 질문이 머리를 스쳐간다.분명 스포츠는 한 편의 드라마요 스펙터클로서, 보는 이에게 흥분과 즐거움을 선사한다.하지만 스포츠는 한민족이 경험한 역사적 질곡을 함께하며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그 과정에서 다양한 정치·사회적 의미를 양산하는 장으로 기능해왔다는 사실을 주지할 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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