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태어난 저자 캐스린 스토킷은 충실한 흑인 하녀로부터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저자는 첫 번째 소설 <감정의 색채>에서 두 흑인 하녀와 부유한 젊은 백인 여성의 운명을 묘하게 연결해 그리고 있다.소설의 배경인 1960년대 초 잭슨에서는 인종차별이 오랜 전통처럼 굳어져 있다.저자는 주요 등장인물인 두 하녀와 부유한 젊은 백인 여성의 목소리를 독자에게 번갈아 들려준다.그 덕에 독자는 세 사람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흑인 하녀 에이빌린은 파티에서 시중을 들다가 우연히 대화에 끼어들게 된다.여주인은 파티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일상생활이다.사람들은 에이빌린에게 마구간에 그녀의 전용 화장실이 마련되면 좋지 않겠느냐는 짓궂은 질문을 한다.에이빌린은 고마워하는 척해야 한다.30년 동안 백인 시중을 들어왔기에 그녀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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