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호 구매하기
슬럿워크가 잡년과 여러분께
슬럿워크가 잡년과 여러분께
  • 지현
  • 승인 2011.08.08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 여름, 초등학교 6학년이던 여자아이는 성폭력을 경험했습니다.점심을 먹고 동네 친구 집에 놀러 갔다 허탕을 치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그렇게 평화롭고 평범했던 그날 오후,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던 아픈 일이 여자아이에게 닥쳤습니다.

여자아이 옷차림이 너무 야했을까

그날 있었던 일을 말하면 어른들에게 혼날까봐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여자아이는 혼자서 오랫동안 목욕을 하고, 혼자서 악몽으로 숨 막히는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아무도 모르는 상처를,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치유해야 했습니다.여자아이는 가끔 ‘민소매 셔츠를 입어서였을까?’, ‘분홍색 칠부바지가 너무 짧아서였을까?’ 같은 생각을 하며 자신을 탓했습니다.성폭력은 여자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는 말을 누구도 해주지 않았습니다.고등학교에 진학해 참여한 성교육에서는 ‘성교하면 여자는 더러워진다’는 강사의 ... ...
  • 무료회원 공개 기사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해당 기사의 글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PDF와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PDF와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시 종이신문 과월호를 발송 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