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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자유 찾기
나,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자유 찾기
  • 김유미
  • 승인 2011.10.10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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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 이듬해 초, 리비아에서 1년 동안 노동자로 일하고 돌아온 남자와 결혼을 했다.첫아이를 낳고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분을 어렵사리 구한 뒤에야 학교도서관에 출근할 수 있었다.당시 비정규직인 학교도서관 사서는 ‘일용잡급직’으로 분류돼, 한 학교에서 8년 동안 근무했지만 월급이 채 17만원도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그 돈의 대부분은 아기 돌보는 아주머니에게 줘야 했다.말하자면 나와 그녀는 ‘취약한 상태에 놓인 두 개인 간의 관계’였던 것이다.

▲ <삽화> 일하는 여성의 육아 보육 문제는 그녀들의 수입과 직업의 보장성과 연관 있다.여성이 사회적 경제활동에 뜻을 두고 경제적 독립과 더불어 민주적 가정을 이루려 한다면 외부적 환경, 즉 수입과 안정적 일자리가 보장돼야 한다.미래를 보장받지 못하는 계약직으로 일하는 여성은 육아 보육이 큰 걸림돌이 되어 한 개인의 성장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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