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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안 양대 좌파의 분열
감옥 안 양대 좌파의 분열
  • 프랑수아즈 바르텔레미
  • 승인 2011.12.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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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세스토> 호세 마리아 아르기다스 1937년, 젊은 작가 호세 마리아 아르게다스는 1년 가까이 페루 리마의 엘세스토에 투옥된다.당시 ‘대통령’ 역할을 한 오스카 베나비데스 장군의 초청을 받은 이탈리아 파시스트 대표단의 페루 방문을 반대하는 대학생들과 함께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에서다.아르게다스는 일상에서 점점 높아가는 국민의 목소리에 공감하며 이를 글로 알리는 일에 20년의 세월을 보냈다.해이해진 질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혁명을 요구하는 열정적 대화를 기반으로 한 그의 글은 평단의 심기를 건드리지만, 대중적으로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아르게다스가 갇힌 엘세스토는 커다란 돌덩이로 된 감옥으로, 과거 스페인 정복자들도 찾아내지 못한 음산한 계곡에 있다.엘세스토에는 악취와 고통의 정도가 층마다 다르다.1층에는 자기 몸속의 벌레 ‘이’를 먹는 부랑자들과 섞여 있는 살인범들이 떵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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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바르텔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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