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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 순천향대 맞손, '이차전지 전문 인력' 양성한다
동원시스템즈 · 순천향대 맞손, '이차전지 전문 인력' 양성한다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2.08.1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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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와 김재필 순천향대학교가 지난 9일 순천향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동원시스템즈와 순천향대는 지난 9일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업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학생은 1학년 동안 대학에서 집중교육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기업에서 근무하며 필요한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54조원에서 2030년 약 411조원으로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배터리업계 내 부족한 인력은 석·박사급과 학사급을 포함하여 약 3000여 명에 이른다.

동원시스템즈가 대학교와 손잡고 이차전지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 것은 미래 신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이차전지 전문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인재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원시스템즈는 2020년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 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에 이차전지용 캔을 납품해온 엠케이씨(MKC)를 인수했다. 최근에는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확대를 위해 아산사업장 내 신공장을 착공하며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이차전지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충청남도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과 대학이 협력을 강화하여 이차전지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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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yulara1996@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