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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전문 채널 '토마토클래식' 개국... "생생한 공연 현장감"
클래식 음악전문 채널 '토마토클래식' 개국... "생생한 공연 현장감"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2.08.1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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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전문 채널 ‘토마토클래식’이 오는 17일 자정부터 올레IPTV로 첫 방송을 시작한다.

토마토클래식은 (주)토마토티브이(대표 지성태)가 운영하는 공연예술 전문 채널이다.

토마토 클래식은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4K UHD 전용 중계차를 도입하고 20년 이상 경력의 클래식 음악 전문 연출진 및 기술진을 포진했다. 또한 합정동 본사 사옥에 클래식 전용 200석 공연장, 콘텐츠 방송제작 시설 및 송출 시설을 완비했다.

토마토클래식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클래식 공연계를 되살리고자 작년부터 자체 온라인 채널로 주요 공연들을 생중계해왔다. 현재까지 조성진, 유니버설발레단, 조수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공연 등이 중계됐다. 이밖에 평창대관령음악제와 서울국제음악제, 포항음악제,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 등 국내 주요 클래식 음악제도 온라인 생중계됐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공연을 실시간 4K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에 전달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주요 클래식 공연을 중계해온 <토마토클래식> 채널이 17일 올레IPTV로 첫 방송을 시작한다. / 출처=토마토클래식

토마토클래식 채널 또한 모든 방송 콘텐츠를 4K UHD화질로 제작할 예정이다. 다만 시청자 가정에 UHD 셋탑박스 보급율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에 개국하는 올레TV에는 HD 방식으로 다운 사이징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토마토클래식 관계자는 "가능한 많은 시청자가 고품격 클래식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추후 방송 플랫폼도 차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토마토클래식은 <디스커버 라이징스타> 공연 프로젝트를 주최해, 해외 유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도 코로나19로 연주 무대를 가지지 못했던 신인 연주자들에 오케스트라 협연 기회와 단독 리사이틀, 음원 발매 등을 지원했다. 또한 국내 클래식계 대표 피아노 거장들의 무대인 <건반의 거장> 시리즈와 <영마스터즈> 시리즈 등 자체 기획 공연을 꾸준히 개최해 왔다.

이러한 공연 콘텐츠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티켓통’을 통해 VR360 영상과 FLAC, DSD의 고음질 음원으로 제공된다. 토마토클래식은 해당 콘텐츠들을 NFT로 발행해 시청자들이 영상물을 직접 소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토마토티브이 지성태 대표는 “앞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 음악가들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고화질, 고음질 콘텐츠로 재생산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방송 콘텐츠 제작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콘텐츠들이 NFT와 같이 새로운 디지털 자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부흥에도 보탬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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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yulara1996@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