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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도 즐기는 '승마', 더이상 귀족스포츠 아니다
MZ세대도 즐기는 '승마', 더이상 귀족스포츠 아니다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2.10.17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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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취미와 가을정취를 한번에...'승마여행' 이 뜬다
ㅡ 서울 근교에서 즐기는 가을낭만 'W홀스랜드'
출처=W홀스랜드

코로나 펜데믹 사태 이후 MZ세대의 여가 트렌드가 크게 바뀌었다. 골프와 테니스 등 소위 '고급'으로 여겨지던 스포츠 취미가 2030세대에까지 확산된 것이다. 전염병으로 인한 실내활동 제약과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젊은 층의 경향이 맞물린 것이 그 배경이다. 최근엔 승마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승마는 야외에서 대면접촉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말과의 교감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기승마인구는 2013년 3만 8867명에서 2019년 5만7046명으로 대폭 늘었으며, 2026년에는 8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당연히 승마 관련 일자리 수도 많아지는 추세다.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2022

영화에서 드넓은 벌판을 말 타고 질주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 한번쯤 승마 취미의 바람을 가져보지만, 몇 가지 장벽 앞에 포기하기 마련이다. 도심에서는 승마장을 찾기 힘든데다가 낙마의 두려움이 있다. 무엇보다 고가의 승마 장구 및 값비싼 레슨비 등이 승마 취미를 주저하게 만든다. 이는 주로 유명 연예인들이나 기업인들이 승마를 취미로 꼽은 데 따른 사회적 편견 탓이다.

 

'W홀스랜드' 전경
'W홀스랜드' 전경

이런 상황에서, 도심에서 멀지 않은 근교의 승마장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유럽형 승마클럽 'W홀스랜드'는 서울(강남, 송파) 기준 1시간 거리인 경기 가평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뿐만 아니라 4만평 부지를 확보하여 탁 트인 4계절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자연친화적 외승코스는 총 5개의 난이도로 나뉘어있어 모든 기승자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가을에 접어드는 지금은 단풍놀이를 계획하는데 제격이다.

초보자를 위한 체험승마 프로그램까지 준비하여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승마체험, 외승체험, 포토서비스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은 승마를 체험하고 싶은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숙박 및 바비큐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당일치기 여행객뿐 아니라 가평의 밤을 즐기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뜻 깊은 추억의 시간을 제공한다. 승마 매니아를 위한 프로그램도 놓치지 않았다.

 

''W홀스랜드' VIP라운지

'W홀스랜드'는 전용 멤버쉽을 운영하고 있으며 VIP라운지는 프라이빗한 휴식을 제공한다. 기승자들이 꼽는 W홀스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국가대표 출신의 승마선수들로 구성된 숙련된 조교들의 꼼꼼한 레슨. 물론 할인 쿠폰, 시즌별·계절별 할인이벤트 등으로 기승자의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도 잊지 않는다.

 

'W홀스랜드' 아쿠아 트레이닝
'W홀스랜드' 말 전용 찜질기 / 출처=W홀스랜드

유럽풍으로 품격 있게 관리된 전경도 기승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W홀스랜드'는 동물복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W홀스랜드 관계자는 "말의 스트레스는 기승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항상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며, "W홀스랜드는 4만평의 넓은 부지가 있어 말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고, 말들의 휴식장소인 마장도 2층 규모로 건축하여 넉넉한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말들을 위한 전용 방목장, 운동을 위한 아쿠아 트레이닝장, 겨울철 근육 관리를 위한 전용 찜질기를 마련해 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글 ·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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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kimyura@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