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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를링크, 명료한 신비주의
마테를링크, 명료한 신비주의
  • 프랑크 베나유
  • 승인 2012.0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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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네덜란드에 통합되어 있었고,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지배를 받았으며, 프랑스가 탐내기도 한 벨기에는 1830년 독립을 쟁취한다.언어 갈등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 몇몇 사람들은 벨기에의 정체성을 문제 삼기도 했다.하지만 작가들은 벨기에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냈다.그런 작가들 중에서 모리스 마테를링크는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에 태어나, 191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플랑드르 출신이지만 프랑스어로 작품 활동을 한 작가다.

모리스 마테를링크(1862~1949)는 뭐라고 딱 잘라 분류하기 힘든 인물이다.그가 쓴 <꿀벌의 생활>이라는 책은 양봉에 관한 기록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을 관통하는 신비로운 질서에 관한 예언자적 고찰을 담고 있다.또한 그는 정적연극(靜的演劇·Static Theatre)이라는 새로운 극작법으로 연극계를 뒤흔들었다.“우리 삶 속에 신(神)이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 꼭 아트레우스처럼 고래고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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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베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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