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과 평화> 연작의 <세계의 모습>, 1952~54-파블로 피카소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도착하자마자 대조적인 풍경이 충격적이다.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유리 건물’이 평화와 안보 문제에 일종의 장엄함을 부여하는 데 비해, 빈의 유엔 사무국은 작은 교육도시를 연상시켰다.이곳에서 4천 명의 직원들이 전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유엔군의 활동사진들로 장식된 복도를 바삐 오가며 업무를 보고 있다.이들은 (우리 질문에) 빈 사무국이 정치적 성격이 강한 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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