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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영화, 드라마, 대중음악으로 보는 K-문화의 모든 것! - 『K컬처 트렌드2023』
[신간] 영화, 드라마, 대중음악으로 보는 K-문화의 모든 것! - 『K컬처 트렌드2023』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3.01.17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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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트렌드2023』, 고규대 외 8인 지음, 미다스북스

최근 한국 문화 각 분야의 전문가 9인이 모여 'K-컬쳐 신드롬'을 집대성하는 분석서를 내놨다.

지난 11월에 개최된 ‘컬처 트렌드 2023 콜로키움’에서는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 이용철 영화평론가, 정명섭 작가 외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문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2023년의 흐름을 예측했다.

활발한 토론과 흥미진진한 전망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의 콘텐츠는 책 『K컬처 트렌드2023』로 엮여 출간됐다. 이 책은 현장의 창작자와 아티스트들, 그리고 한국 대중문화 애호가들이 귀 기울일만한 생생한 이슈들을 전한다.

『K컬처 트렌드2023』는 왜 K컬처가 세계인의 언어가 되었는지, 글로벌 MZ 세대는 K컬처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예리하게 분석하고 예측한다.

가령, 지난 여름 극장가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실적 반등을 노렸으나 많은 작품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앞으로의 흥행도 불투명해졌다. 반면 비교적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드라마는  더욱 잔인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내세우고, 국내보다는 해외를 겨냥하며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런 기조가 내년과 내후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저자들의 진단이다.

공연계에서는 오프라인 행사 재계와 성공적인 몇몇 페스티벌 개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전과 같은 활기를 찾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스타로 굳건히 자리를 지켰고 새로운 아이돌그룹들이 부상했다. 『K컬처 트렌드2023』의 저자들은 향후 이 K-팝 스타들이 어떤 활약을 이어가게 될 것인지가 2023년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문화강국이라는 자부심을 지켜가기 위해, 매년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다.

출판사 미다스북스 관계자는 "『K컬처 트렌드2023』 집필은 K컬처에 대한 애정 가득한 근심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날을 내다보는 일이었다"면서 "애호가, 창작자, 분석자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매년 연말에 이루어질 ‘K컬처 트렌드’ 진단과 전망에 많은 의견을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 ·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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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kimyura@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