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주년을 맞는 새마을금고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ESG경영'을 내세웠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 지속가능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ESG경영 전환’을 선포했다. 이후 2022년에는 ‘ESG경영 고도화’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본 계획 및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하고 조직개편 및 제도 정비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ESG경영 의사결정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ESG경영을 총괄하는 ESG경영위원회 운영 규정을 신설했다. 위원회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 발족됐다.
또한 전략 구체화를 위해 100개의 ESG경영 선도금고를 구성해 전국 새마을금고의 ESG사업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선도금고는 금고별 ESG운영위원회와 ESG운영단 등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통해 MG형 ESG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중앙회에서는 선도 금고에 대한 교육 지원 및 전문 업체의 컨설팅 제공을 통해 ESG전략 수립을 지원중이다.
올해에는 보다 보폭을 넓혀 새마을금고에 대한 ESG경영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적용되는 제8차 중앙회 중장기발전전략 전반에 ESG경영을 녹여내 핵심경영가치로 삼는 한편, ESG경영 선도금고의 우수사례 전파와 벤치마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 ‘MG가 만드는 행복한 지역사회’라는 미션 아래 ESG경영 확산에 나서겠다”고 강조하고, “60년의 역사를 넘어 새마을금고 100년의 미래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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