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개최하는 '매일클래식'이 20주년 첫 공연을 성료했다.
매일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공연행사다.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를 모토로, 지난 2003년부터 20년간 전국 80여 곳에서 약 7만여 명의 관객과 만나왔다.
20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은 지난 여정을 자축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롯데문화재단과의 협업해 롯데콘서트홀에서 4회에 걸쳐 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지난 14일 열린 첫 번째 공연의 주제는 '나를 찾아서'였다. 기존 클래식 공연과의 차별을 위해 동명의 연극과 음악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14일 공연에는 매일유업 ESG경영의 일환으로 매일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파트너사 임직원 등 340여 명이 함께했다.
오는 6월 15일 두 번째 무대는 '커피 칸타타와 카바레'를 주제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바흐의 커피 칸타타를 비롯해 성악과 바로크, 모던 앙상블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10월 6일 세 번째 무대는 '매일클래식이 소개하는 오늘의 음악'을 주제로 젊은 작곡가 최재혁과 앙상블 블랑크가 무대를 꾸민다. 최재혁의 오르간 협주곡 앙상블 버전이 오르가니스트 최규미의 협연으로 세계 초연된다. 20세기 위대한 현대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2월 7일 마지막 무대는 '오페라의 사계'를 주제로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을 갈라 콘서트 버전으로 선보인다. 미국 오벌린 음대 오페라 코치 나경은 교수와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피아니스트를 역임한 표트르 쿠프카 교수가 각각 두 대의 피아노 반주를 맡아 젊은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영혼과 사랑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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