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문동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경제사절단이 24일부터 25일 이틀 간 스웨덴, 노르웨이를 찾아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삼성전자(005930), 에이치디현대중공업(329180), SK넥실리스, 한화모멘텀, 제일엠앤에스, 동진쎄미켐(005290), LX판토스, 세종기술, 원익피앤이(217820), 대원정밀, 동진기업으로 구성했다.

문 상임위원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스웨덴에서 호칸 제브뤨 외교부 통상차관을 만나 바이오·배터리·미래차·신재생에너지·공급망·디지털 경제통상 등 양국의 산업과 투자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참여기업, 기관 관계자 등이 두 나라 간 사업동향과 협력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친환경 기술, 공급망 등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오갔다. 이 행사를 계기로 코트라와 스웨덴 무역투자청은 무역·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양국 간 경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경제사절단은 또 이날 노르웨이로 이동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노르웨이는 조선·해양,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다.

문 상임위원을 비롯한 경제사절단은 '한-노르웨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갖는데 이어 오드 슈타이너 오파르 비세스(Odd Steinar Åfar Viseth)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 상임위원은 차관과의 면담에서 해상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전환·공급망 협력, 조선산업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산업·통상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친환경·공급망·기술협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도 코트라는 노르웨이의 산업육성 및 지원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인 '이노베이션 노르웨이'와 무역·투자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