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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탈마스크·대외활동 증가에 SUN·색조 강세" 수혜 기대
한국콜마, “탈마스크·대외활동 증가에 SUN·색조 강세" 수혜 기대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3.06.2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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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국내외 탈-마스크, 대외활동 증가 영향으로 국내와 중국 법인의 실적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중국은 색조 주문도 크게 늘고 있다고 28일 분석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OEM 사업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면서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5744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383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화장품 OEM은 글로벌 탈-마스크 수혜가 기대된다”며 “국내 법인은 SUN제품, 중국 법인은 SUN과 색조 관련 제품 주문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콜마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2420억원, 북경 법인은 20% 줄어든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는 “북미 지역은 1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204억원, 그중 캐나다는 8% 늘어난 120억원, 미국은 60%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 법인은 주요 고객사 전용 라인이 아직 미완공이기에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은 섬머 프라이데이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관계사 HK이노엔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감소를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HK이노엔은 기저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HK이노엔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2015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7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작년 2분기 백신 매출(800억원)이 집중되어 발생했기 때문에 기저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콜마는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라며 “탈-마스크, 대외활동 증가 영향으로 당분간 SUN/색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기에, 국내 SUN 1등 OEM 한국콜마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자회사 연우의 실적 개선, HK이노엔도 수출 중심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기에, 당분간 좋은 실적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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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kimyura@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