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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독자 가맹점 구축·운영 개시 ... '카드의정석' 3종 새롭게 선보여
우리카드, 독자 가맹점 구축·운영 개시 ... '카드의정석' 3종 새롭게 선보여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3.07.2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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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최근 독자 가맹점 운영에 나서는 동시에 '카드에정석' 3종을 출시했다. / 출처=우리카드

 

우리카드(사장 박완식)가 최근 독자 결제망 구축을 완료하고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

우리카드는 독자적인 가맹점 운영 개시와 동시에 '카드의정석'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카드의정석은 2018년 출시 후 2년 8개월 만에 800만장이 발급돼 업계 최단기간 발급기록을 세운 카드다.

첫 독자카드 출시인만큼 업계이 쏠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그간 비씨카드가 대행했던 가맹점 관리와 결제망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기존과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표상품인 '에브리원'의 경우 전 가맹점 1% 기본 할인에, 카드이용금액 50만원당 5000원 추가할인을 제공해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는 3만원대 연회비임에도 1000원당 대한항공 1마일을 무제한 적립해주며, 동반인까지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이용에 부과되던 국제브랜드(ISA) 수수료 1.0%에 해외이용수수료 0.3% 모두 면제된다.

마지막으로 '에브리체크'는 이나피스퀘어와 협업을 통한 색다른 카드 디자인을 기본으로 제한 없이 국내외 전가맹점 0.2% 무제한 적립 혜택을 준다. 매월 실적에 따라 추가로 최대 3000원까지 더 적립해주고, 연 4회 공연·놀이공원·영화 등에서 1만원을 추가로 적립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향후 카드의정석은 우리카드를 대표하는 Mass 브랜드로, NU는 MZ 고객에 특화된 생동감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홀러서는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구축의 '비전'과 '과제'

 

한편, 우리카드의 독자가맹점 구축은 2021년 김정기 전 사장 취임으로 본격화했고 이후 박완식 사장도 관련 사업에 속도를 냈다.

그 결과 우리카드는 지난해 3분기 독자 가맹점 시스템 1단계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2월 2단계 구축도 성공했다. 이후 현재까지 가맹점 약 130만개 모집을 완료하고 독자 가맹점을 공식 오픈했다. 우리카드는 올해 안에 독자 가맹점 200만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BC카드 의존도를 빠르게 줄여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다. 우리카드는 카드 제작, 발급 등 카드 공정 관리 전반과 배송업체에 인계하는 프로세스를 자체 운영하게 되지만 기존에 출시됐던 BC카드 결제망에 우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남아있다.

우리카드는 독자 결제망으로 업계 점유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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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kimyura@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