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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과 공포
사찰과 공포
  • 박용현
  • 승인 2012.04.14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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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찰대상자’의 슬픔과 위안
<어떤 풍경>, 2004-파트리샤 아리지스

청와대 민간인 사찰 파문은 민주주의자와 전체주의자를 감별하는 리트머스시험지다.누가 민주주의와 개인의 자유를 위협하는 세력인가? 누가 거짓 자유민주주의자들인가?

지난 3월 29일 폭로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 문건 가운데 하나인 '1팀 사건 진행 상황'에서 '한겨레21 박용현 편집장'이라는 아주 낯익은 이름을 발견했다.내가 공권력에 의해 사찰당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느낀 감정은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분노? 공포? 불안? 그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내가 찾아낼 수 있는 최선의 표현은 "그것은 공포를 넘어선 것, 실존의 심연을 덮는 슬픔이다"(<한겨레> 4월 2일치 31면 '사찰당한 자의 슬픔')라는 흐릿한 문장이었다.좀더 선명한 설명을 구하고 싶었다.

1. 사찰당한 자의 슬픔

불법사찰로 인해 침해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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