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은 지난 12일 새롭게 개정한 ‘HSE 경영방침’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HSE는 ‘안전·보건·환경’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구성원의 안전보건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체계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혁웅 대표이사 부회장과 정상헌 노조 지회장 등 노사가 함께 참석해 HSE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개정된 경영방침은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HSE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은 HSE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경영진은 이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펼쳐 글로벌 해양 및 에너지 리더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한화오션은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비전을 밝혔다. 여기에는 ‘스마트 야드’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포함됐다. 로봇 및 자동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자동화 등을 통해 조선소 전체를 빅 데이터 기반의 거대한 스마트 야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선포한 경영방침은 최근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들의 HSE를 위해 몽골, 베트남, 태국 등 총 7개국 언어로 번역했다. 각국 언어로 번역된 자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이번 선포식에서 발표된 새로운 HSE 경영방침은 지난 2004년부터 사용하던 방침을 보완한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변화된 작업환경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방침이 될 수 있도록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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