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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여승주 부회장이 이끄는 '노마드회의' 100회 성료
한화생명 여승주 부회장이 이끄는 '노마드회의' 100회 성료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3.11.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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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노마드(NOMAD)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도입한 끝장 토론식 의사결정 협의체 ‘노마드회의’가 지난 24일로 100회를 맞았다.

노마드회의는 여 부회장이 2019년 3월 주주 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직접 도입했다. 관행처럼 이어져 온 보험업의 틀을 깨자는 의미로 여승주 부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Break the frame(브레이크 더 프레임·틀을 깨자)'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한계를 설정해 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업계에서 전혀 도전하지 않았던 주제와 현안들을 끌어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화상을 이용해 끊이지 않고 격주마다 열린 노마드회의는 한화생명만의 차별화한 소통 창구이자 현안 협의체로 뿌리내렸다는 평가다.

여 부회장은 노마드회의를 통해 각종 현안을 돌파해 왔다. 전속 설계사 중심의 보험 영업에서 탈피해 보험 대리점(GA)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설립한 것이 노마드회의의 대표 성과다. 지난해 4월 출시 후 26만건 넘게 팔린 인기 상품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 보험’ 개발과 새 보험 회계 기준(IFRS17) 도입 대응도 노마드회의를 거쳤다. 100회차에 이르기까지 노마드회의가 다룬 의제는 340개에 달한다.

여 부회장은 100회차 노마드회의에서 “첫 회의 당시 ‘변화와 혁신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모든 임직원이 신바람을 경험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주문했던 것이 기억난다”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인 덕분에 생보업계 판도를 흔들 만큼 큰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24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회사의 아젠다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것이며, 100회가 아니라 200회, 300회까지 이어져 한화생명만의 문제해결 방식으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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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kimyura@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