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4050 신중년 재취업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진행해 온 지원 사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중장년층 재취업을 위해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밀착 컨설팅 △취업처 발굴팀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2279명이 기초교육을 수료했고,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은 965명 중 3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수도권 지역 일자리에 집중된 사업 운영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 거주 중장년층 취업을 지원한다. 동시에 전국 10여개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심화 교육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과 대구, 전주와 광주,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지역별 일정에 맞춰 △실무 OA 실습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실습 등을 4~7차례 진행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19일 온라인 교육 개강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4050 경력 인재들은 누구나 하나 파워 온 사이트를 통해 연중 상시 신청 및 수강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심화 교육 과정은 온라인 기초교육 16과목을 수료한 교육생들 가운데 선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교육 참여자는 맞춤형 취업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신중년의 성공적인 경력 설계와 재취업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모든 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회사가 맡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