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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제재 속 이란의 일상
경제제재 속 이란의 일상
  • 셰르빈 아마디
  • 승인 2012.07.09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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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독일을 포함한 이른바 ‘P5+1’ 사이의 핵협상이 지난 6월 18일과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유럽연합(EU)과 미국은 석유 및 금융 부문에 새로운 제재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하고 시행하려는 단계에 있다.그런데 이란 고르간 주민들의 고민거리는 이런 급박한 정세와 조금 거리가 먼 듯하다.

30년 전 고르간은 숨쉬기 힘들 정도로 덥고 습한 공기 속에서 나와 친척들이 함께 유년기 방학을 보내던 곳이다.테헤란에서 450km 떨어진 이란 북동부에 위치한 고르간은 카스피해와 인접했고, 1997년 이후 골레스탄주의 주도가 됐다.주위는 원시림으로 뒤덮인 산에 둘러싸여 있다.이곳 주민들은 가을에 이렇게 붉은색과 노란색이 아름답게 물드는 곳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이란의 다른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고르간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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