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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인 허위의식
잘 짜인 허위의식
  • 필리프 부르도 외
  • 승인 2012.07.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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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관광, 탈출산업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소수의 상류층만이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여전히 해외 체류는 차별화라는 본연의 소명을 잃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관광이 예전처럼 부유층의 전유물인 것만은 아니다.중국의 예에서 보듯 관광은 새로운 산업의 젖줄이 되어 인구의 대대적 이동을 초래한다.하지만 여가시간을 정복함으로써 정말 약속한 해방이 실현됐을까?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강력한 신화에도 불구하고, 안락함을 버리지 않은 채 진정성이라는 허울뿐인 체험을 추구하는 서구인의 휴가는 여전히 저개발국의 발전이나 계절노동자의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제국의 진화>, 2003-마튜 쿠식

오늘날 심신 회복을 위한 여가활동(Recreation), 즉 관광·여행·레저가 긍정적인 표상을 지니게 되었다.하지만 여가활동이 막 대중화하기 시작한 1960년대만 해도 사회학자 조프르 뒤마즈디에는 대중화로 인해 여가활동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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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부르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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