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페인트 제품까지 모두 데이터화

KCC가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의 데이터까지 총망라해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고객사와 컬러강판 구매 업체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컬러 플랫폼이란 KCC로부터 페인트 구매 후 금속 강판에 코팅해 판매하는 고객사가 자신들이 매입한 페인트와 페인트를 활용해 생산한 컬러강판의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토털솔루션 프로그램이다.
KCC는 고객사 니즈를 반영해 제품 단순 납품에서 더 나아가 고객사가 자사의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구축했다.
데이터화한 색상 데이터만 약 5만 개, 고객사 제품 데이터는 약 1만8000개에 달한다. 여기에 AI를 접목해 검색만으로 색상, 생산이력, 재고현황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KCC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사들이 모든 상품의 색상별, 제품별 재고 확인과 생산 이력 관리 등 업무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 컬러 플랫폼은 KCC가 축적한 색상 데이터와 국제공인색상을 포함한 약 5만여 종의 색상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컬러강판 구매자의 색상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아울러 고객사에 컬러 강판 신규 주문이 들어올 경우 보유중인 페인트를 혼합해 주문 받은 색상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해당 플랫폼을 통해 배합 레시피까지 제공한다.
KCC 측은 "고객사가 사용하는 타사 페인트 제품까지 모두 데이터화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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