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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COP29」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가는 길 ① 아제르바이잔 개최국 자격 논란, 그리고 “또 석유 회사 출신 의장”.
[기획 특집] 「COP29」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가는 길 ① 아제르바이잔 개최국 자격 논란, 그리고 “또 석유 회사 출신 의장”.
  • 신성은 국제정치전문기자
  • 승인 2024.06.1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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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세습, 부패, 인권 탄압, 화석연료 생산 30% 증대 등 개최국 자격 논란.
「COP29」 의장국 아제르바이잔, 또 석유회사 부사장 출신 의장 임명.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 남캅커스지역에 위치한다. 주변에 조지아, 아르메이나, 이란, 러시아 등과 인접해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 남캅커스지역에 위치한다. 주변에 조지아, 아르메이나, 이란, 러시아 등과 인접해 있다.

동유럽 소국 ‘아제르바이잔’은 “불의 나라”를 의미한다.  

가스 불이 분출하는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카스피해 연안 압세론 반도의 심장 “바쿠”. 1848년, 기원전 3천년전부터 석유와 가스가 곳곳에서 분출되는 바쿠에서 석유가 솟구쳐올랐다. 시추 2년만에 세계 최초로 석유가 생산된 곳은 비비-헤이밧 유전이다. 세계 최초의 상업적 시추가 이뤄졌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의 드레이크 유정(1859년)보다 10년이상 빠르다.

1834년, 니콜라이 보스코보이니코프가 원유로부터 케로젠[1]을 생산하는 정유장치를 개발한 뒤 3년후 발라카니에 세계 최초의 정유공장을 가동했다. 이 역시 사무엘 키어의 미국 정유공장보다 3년이 빠르다. 19세기 아제르바이잔은 세계 석유생산량의 1/2을 차지했고 미국보다 많았다.

곳곳에서 석유와 가스가 분출돼 불을 밝히고 난방에 사용했던 이곳은 기원전 6세기, 키루스 2세(페르시아 아키메너스제국),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의 역사에서도 기름불 사용의 기록이 남아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는 곳곳에 기름과 가스가 솟아 유정들이 곳곳에 있었다. 나무집을 물과 섞이지 않게 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는 곳곳에 기름과 가스가 솟아 유정들이 곳곳에 있었다. 나무집을 물과 섞이지 않게 했다.

바로 그 바쿠에서 「COP29」가 오는 11월 개최된다. 탈() 화석연료를 상징하는 COP이 석유시추의 상징 도시에서 열리는 것.

문제는 개최국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석유-가스가 경제의 거의 전부인 산유국이고, 2대 세습과 비민주적 제도, 인권 탄압 등의 문제가 여전하다.  

개최과정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UNFCCC의 최고 의결기구 「COP(Conference of Parties)」은 아메리카, 서유럽,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동유럽 등 5개 대륙에서 5년 주기로 개최한다. 대개 2년전에 결정된다. 개최지 합의(만장일치)가 룰이다. 그러나 동유럽 23개국은 「COP28」 개최전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U 회원국 불가리아, 비() EU 국가인 벨라루스, 아르메이나, 아제르바이잔 등 많은 국가들이 개최 의사를 피력한데다 나고르노-카라바흐(NK)[2] 지역분쟁,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이던 러시아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결정이 미뤄졌다. 결과적으로 아제르바이잔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르메니아가 양보함에 따라 COP28기간 중에 개최지가 확정됐다. “캅카스[3] 지역의 화약고”로 불리는 NK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아르메니아가 패퇴하고 주민이 인종청소를 우려해 탈출하는 등 불리해지자 결국 항복했다. 결과적으로 COP30 브라질 개최 확정보다 늦었다.

COP 개최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개최장소를 제공하고 행정적 서비스를 수행해야 한다. 또한 통상 120개국이 넘는 세계 정상들의 의전과 안전 등 세계 최대 정치행사로 부상한 COP의 격에 맞는 서비스는 무척 힘겹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일은 UNFCCC 사무국과 함께 의제를 조율하고 참여국들과 일일이 사전 협의를 하는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관련 회의도 거의 1년 내내 개최된다. 많은 동의와 협조를 얻어 내는 일이 녹녹치 않다. COP 의장국과 사무국은 각국과 최대한 협조를 얻어 내려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엔 오랜 논의 끝에 COP28에서 설립된 기후 피해기금의 발전적 운영안도 주요 의제중의 하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COP29 핵심의제는 바로 화석연료의 퇴출이라는 점이다.

아제르바이잔 역시 산유국이다. 의도적이지 않았지만 이집트, UAE에 이어 3년 연속 산유국이 의장국이 됐다. 더욱이 COP26 (글래스고우), 석탄퇴출에 이어 COP28에서 화석연료의 단계적 축소를 가까스로 결의할 수 있었다. 특히 COP28에서는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 명문화를 막기위한 OPEC 등 산유국과 다국적 석유-가스기업들의 로비가 거셌다. 그래서 결국 폐막 하루를 연장하면서 완화된 합의문에 가까스로 서명했다. [4]

그렇지만 아제르바이잔을 UAE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UAE는 산유국이지만 신재생에너지와 기후기술에 집중적인 투자를 한다. 투자규모도 매우 크다. UAE는 석유와 가스로 벌어들인 돈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미 관광산업과 금융,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선 가장 앞서 나가며 중동 산유국의 발전모델을 만들어냈다. 아랍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의 산유 부국들은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더욱이 중동 국부펀드 중에서 UAE는 가장 높은 수익율을 자랑한다. 아부다비투자청(ADIA), 두바이투자청, 그리고 이들을 총괄하는 무바달라는 약 2000조의 투자 규모를 구축했다. 노루웨이, 중국과 함께 규모면에선 선두를 다툰다. 특히 UAE는 2012년 세계재생에너지기구[5]를 아부다비에 유치했으며 세계 40여개국에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에 투자했다. 특히 아시아지역, 태양광, 풍력 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기술, 금융과 함께 단연 최고의 투자자다. GIC(싱가포르 투자청. 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와 테마섹(Temasek)을 앞세운 싱가포르 국부펀드 등 중동, 중국, 싱가포르 아시아 국부펀드는 이미 세계 정상 수준이다. 이들에게 한국과 일본은 “그저 은행 중심의 올드패션(old Fashon)일뿐”이다.  

UAE 등 중동 산유국들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기후금융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다. 화석연료의 측면에선 비난의 대상이지만 재생에너지분야에서도 역시 중요한 변수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러한 흐름에선 변방이다.

2024년, ‘1인당 GDP’[6]도 7,818 달러로 산유국중에서도 한참 낮다. 경제의 대부분은 석유와 가스에 의존한다. 수출의 92.5% 이상,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이 천연자원이다. 화석연료 의존도가 세계 9위다. 100% 정부소유인 국영석유회사 SOCAR가 아제르바이잔 정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쿠의 알로브빌딩. 석유와 가스를 상징하는 "불꽃" 빌딩으로 불린다
바쿠의 알로브빌딩. 석유와 가스를 상징하는 "불꽃" 빌딩으로 불린다

아제르바이잔은 지역 경제에 의존한다. 러시아와 중국이 최대 교역국이다. 중동에선 같은 이슬람 시아파 이란, 튀르키에와 교역과 외교면에서 각별한 관계다. 한국은 10대 수입국에 속하긴 하지만 규모는 미미하다. [7]  

물론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이번 COP을 계기로 녹생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비석유부문 발전에 주력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까지 높인다고 발표했다. 4GW의 재생에너지를 유럽에 수출하겠다는 정책 목표도 제시했다.

인권, 민주화 이슈도 개최국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COP27」 개최국 이집트도 인권문제로 말이 많았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뒤 정국이 불안했으나 헤이다르 알리예프가 군부를 진압하고 3대 대통령에 오른 뒤 철권통치로 정국안정을 가져왔다. 2003년 아들 일함 알리에프가 후계자로 지명되었고 대통령이 됐다. 7년 중임제로 개헌했으며 연임제한 규정도 없다. 제1 부통령은 부인인 메흐리반 알리예바이다. 아제르바이잔의 부패인식지수 세계 154위, 언론자유지수 세계 164위, 민주주의 지수 세계 130위로 민주화 수준이나 인권은 매우 열악하다.

다만 COP 개최국의 민주화 정도는 이미 여러 번 겪은 터라 지나가는 소낙비 같다. 그럼에도 많은 환경론자들은 개최국 즉 COP 의장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환경과 인권 등 주요 기준에 걸맞은 국가가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악평은 COP28에 이어 다시 의장에 국영석유회사 베테랑을 지명했다는 점이다. 물론 이 역시 UAE에서 한번 홍역을 치룬 뒤라 지난해 같이 호된 수준은 아닌 듯하다.

COP의 의장은 초기엔 환경부장관이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이후엔 외교부장관이나 산업부 장관을 지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집트는 COP27에서 사메 슈크리외무부장관을 지명했고 COP28에선 알 자베르 첨단산업부 장관이 의장을 맡았다.

UAE 알 자베르의장은 그러나 매우 이례적인 인물이다. 그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인재발굴” 정책을 상징한다. 그는 왕족이나 귀족이 아니다. 그의 위치는 왠만한 왕족을 넘어선다. 왕 혹은 주요 왕자들이 맡는 요직을 겸직하고 있다. 중동 이슬람 신분제도에선 매우 이례적이다. 그가 비난받은 것은 세계 6위 UAE 국영석유회사 ADNOC의 회장으로서 화석연료 생산확대에 주력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UAE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대표 인물이다. 그는 스마트 시티 “마스다르시티”의 설립을 주도했고 세계재생에너지기구의 아부다비 유치 등 기후 금융과 정책, 그리고 기업활동 등에서 UAE의 미래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더욱이 COP28에선 산유국의 입장이 아닌 COP 개최국 의장으로서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OP 29 의장으로 지명된 무흐타르 바바예프 환경자원부 장관. 국영석유회사 SOCAR에서 부사장에 올랐다.
COP 29 의장으로 지명된 무흐타르 바바예프 환경자원부 장관. 국영석유회사 SOCAR에서 부사장에 올랐다.

이번 COP29」 의장은 무흐타르 바바예프 환경자원부 장관(58)이다. 그는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 SOCAR에서 무려 24년간 봉직했다. 부사장까지 올랐으며 2018년부터 현정부의 환경천연자원부장관을 지내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SOCAR의 경제비중은 압도적이다. 석유, 가스가 GDP의 약 60%이며 SOCAR가 그 대부분이다. 더욱이 SOCAR 부사장 출신이 천연자원을 총괄하는 장관이다. 따라서 그는 모스크바대학졸업이후 현재까지 아제르바이잔 석유사업에 올인한 셈이다.

그는 러시아의 개최국 지지[8], SOCAR의 증산, 아제르바이잔의 2대 세습, 부패, 인권 탄압[9], 여성의 사회 진출 제한[10] 등 아제르바이잔의 개최국 자격에 대한 질의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 “아제르바이잔은 기후 문제와 관련한 모든 이들이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기후금융, 물, 토양 오염, 식량안보, 농업 위기 등 모든 사안이 최대한 논의되고 협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론적 발언의 반복이다.

COP의 아제르바이잔 개최는 아쉽다. 개최국의 역할과 관련된 기대는 거의 없는 것 같다. UAE는 비록 산유국이지만 많은 관심을 받았다. UAE가 역설적으로 화석연료 대국이지만 에너지전환에 가장 큰 관심과 투자를 하는 국가이기도 했다. 공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이니셔티브를 쥐려는 의지가 강했다. 재생에너지 발전과 탄소포집 등 기술부문 투자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은 여전히 화석연료에 갇혀 있다. 기후경제와 기후산업에 취약하다.

아제르바이잔은 개최국으로써 COP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세계 기후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 거나 하는 기대는 어렵다.

다만 이번 총회 역시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 NDC등 주요 의제들이 즐비한 만큼 전문가들은 아제르바이잔이 개최국으로써 UNFCCC 사무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효율적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1] 유기물이 퇴적되고 오랜 시간 압축되면 '케로젠(Kerogen)'이라는 물질로 변한다. 석유로 변할 수 있는 근원 물질.

[2]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간의 전통적인 분쟁지역. 2016년 충돌이 있었고 2020년 9월27일, 대규모 전쟁이 발발했다. 튀르키예나 이란 같이 이웃 국가, 프랑스, 러시아, 미국과 같은 강국들도 관여하는 등 복잡하다. 아르메니아의 저항에도 아제르바이잔이 연전연승, 11월 10일 러시아의 중재 로 아르메니아가 평화협정을 가장한 사실상의 종전선언을 했다.

[3] Caucasus. 코카서스, 영어발음이 익숙하다.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한 지역이다. 볼쇼이캅카스산맥을 기점으로 북캅카스-남캅카스 지역으로 나뉜다. 남쪽에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가 있다.

[4]COP28 총회 본회의에서 합의문 초안에 ‘화석연료의 전면적 퇴출(phase out of fossil fuels)’ 표현은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transition away from fossil fuels)’으로 수정됐다. 이때 산유국과 다국적 석유기업들의 반발과 로비가 워낙 커서 ADNOC 회장인 자베르의장이 곤욕을 치렀다.

[5] 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재생에너지,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각국을 지원하고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국제기구. 각종 통계와 포럼,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한국 외교부도 인턴지원사업을 진행한다.

[6] 2024년 1인당 GDP. 아시아에선 싱가포르(5위. 88,447)가 단연 1위다. 동아시아에선 홍콩(19위. 53,606)-마카오(8위. 78,962)가 다음이고 대만(30위. 35,111), 한국(31위. 34,165), 일본(34. 33,138)이 뒤를 잇는다. 중동에선 카타르(8위. 81,400), UAE(19위. 53,196), 사우디(35위. 33,040), 쿠웨이트(37위. 31,724), 바레인(40위. 28,876), 순위다.

[7] 수입규모면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이어 2위다. 우방 이란이 8위, 일본이 9위, 한국이 10위다. 한국은 2023년 기준 수출, 4억2천8백만달러, 수입은 53만달러를 기록했다.

[8] 아제르바이잔의 COP29 개최는 러시아의 지지가 절대적이었다. 개최에는 동유럽 지역국가들의 합의가 필요한 데 러시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 EU국가(불가리아, 몰도바, 슬로베니아 등)의 COP개최를 반대했다. 러시아는 NK 분쟁을 중재하면서 아르메니아의 양보를 얻어내 결국 아제르바이잔의 개최를 결정한 셈이 됐다.

[9] 국제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들은 알리예프 대통령의 인권 탄압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2022년 기준 최소 30명이 아제르바이잔 정부로부터 반체제 인사로 분류돼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10]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당사국총회의 조직위원회를 남성 28명으로 구성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리예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총리격인 사미르 누리예프 대통령실장을 위원장으로, 총 27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설치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위원 대다수는 정부 관료들이지만 국영 석유회사 아제르바이잔 생산협회 책임자도 포함돼 있다. 이들 가운데 여성은 없다. 지난 23년, COP28 조직위원회는 절반이 넘은 63%를 여성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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