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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르트헤이트 시대로 돌아간 대학살
아파르트헤이트 시대로 돌아간 대학살
  • 그레그 마리노비치
  • 승인 2012.10.14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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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6일, 마리카나 참사로 충격을 받은 건 비단 남아프리카공화국뿐만은 아니었다.1994년 인종차별 정책이 폐지되고 민주화가 실현된 이후 18년이 지난 지금, 남아공에서는 경찰이 파업 중인 광산 노동자들에게 살인 진압의 의도로 총구를 들이밀었다.이곳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수도에서 약 84km 떨어진 곳에서, 어떻게 그런 과격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었을까?

경찰 특별 진압대가 강철 띠로 통제선을 두르고 지켜보는 가운데, 카메라 여러 대가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전통 의상 차림으로 집결한 사람들의 수는 어림잡아 수천 명은 돼 보였고, 이들은 주홍빛 화산암 광산을 점거하고 있었다.광산의 경사진 언덕 아래로는 메마른 대초원이 펼쳐졌고, 지형적으로 형성된 이 대피처 부근에서 이미 남자 8명과 여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영국의 대형 광산 기업 론민과 광산 노동자들 사이의 격렬한 대치는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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