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시즌을 맞아 모종의 정치적 효과를 노린 영화들이 개봉했거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김재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MB의 추억>은 '정산 코미디'라는 홍보 문구대로 이명박 정부 5년을 풍자하기 위해 2007년 대선 유세 당시 이명박 후보의 현란한 공약들과 현재를 비교한다.박정희 정권의 유신시대를 조망하는 <유신의 추억>이라는 다큐멘터리도 개봉하고, 고 김근태 의원의 실화에 기초한 <남영동1985>, 강풀의 원작을 영화화한 <26년> 같은 극영화도 개봉 대기 중이다.반대편 진영에선 고 육영수 여사의 전기 영화 <퍼스트 레이디>도 제작됐다.한국 영화 사상 '정치'를 소재로 한 영화가 이렇게 많이 단기간에 쏟아져나온 적이 없다.누가 봐도 이 영화들은 특정 정파 입장으로 관객을 만나려 한다.그러나 정치영화의 효과는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다.이를테면 박근혜 지지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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