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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들의 조용한 의식
독재자들의 조용한 의식
  • 로리 파쇼
  • 승인 2012.11.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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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조치>
세페리노 레아토 "7천~8천 명의 실종자는 승리의 대가였다." 1976~83년 아르헨티나 군사정권 때 희생당한 사람들의 수를 이야기한 사람은 86살의 구금자였다.그는 독재자 호르헤 라파일 비델라로 반인륜 범죄로 현재 종신형을 살고 있다.비델라는 "오히려 감옥에 수감된 지금 매일 마음 편하게 잘 수 있다"고 고백한다.

비델라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근처 캄포데마요에 위치한 군사감옥의 작은 독방에 갇혀 있다.이 독방에는 와인색 이불의 조촐한 침대가 있고, 그 위에는 십자가가 하나 걸려 있다.이곳에서 그는 수요일마다 아르헨티나 저널리스트 세페리노 레아토를 만나 인터뷰했다.세페리노와 비델라의 9번에 걸친 만남과 28시간의 면담이 저서 <최후의 조치>(1)에 정리돼 있다.이 책은 1976년 3월 24일 쿠데타의 발생, 군사정권 내부의 권력투쟁, 독재정권을 지지하는 아르헨티나의 기업 총수들, 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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